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급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매출 기준 점유율 50%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전년 동기 점유율 64% 대비 낮아졌다.
삼성은 점유율을 21%(1분기)에서 33%로 크게 끌어올리며 격차를 좁혔다. 마이크론은 점유율 18%로 3위를 유지했다.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요 고객인 엔비디아가 공급망 다각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고, 후발주자인 삼성전자 역시 물량을 확대 중인 것이 점유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HBM 매출의 대부분은 HBM3E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대세는 HBM3E지만 2026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규격인 HBM4 출하가 본격화된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