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일본 고베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임팩트 나이츠(AIN)'에 참여해 사회 혁신을 위한 자본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세가지 전환: 위험에서 기회(Asia's Triple Transition: From Risk to Opportunity)'를 주제로 인구구조 변화·기후위기·인공지능(AI) 전환이라는 아시아 공통 과제를 새로운 임팩트 기회로 전환하는 방향을 모색했다.
AIN은 2016년 시작해 올해 10년을 맞은 아시아의 임팩트 투자 포럼이다. 일본·홍콩·싱가포르·동남아시아 등 참여 범위를 넓히며 투자자·재단·기업·사회혁신가와 생태계 조성자가 장기적인 관계와 신뢰를 쌓는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최재호 재단 사무총장은 17일 촉매자본 주제 세션에서 자본과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사회적 부를 만드는 공익재단의 역할론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지원이 끝난 뒤 민간투자가 시작할때 사회적 기업이 겪는 회색지대에서 민간 재단이 초기 실패 위험을 감수할 촉매적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촉매적 자본의 대표 사례로 'CMK 임팩트프러너'를 꼽았다. 재단은 2012년부터 14년간 사회문제를 혁신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로 해결할 스타트업을 발굴해왔다. 임팩트 스타트업 374곳을 육성해 7481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누적 377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중심을 조직에서 기업가 개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회혁신가를 육성하는 'CMK 글로벌 임팩트프러너'를 추진하며 지원 범위를 해외로 넓히고 있다. 재단은 사회혁신가가 지속 도전할 수 있는 사회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