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라이더 노조와 함께 배달현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노사가 함께 도출한 위험요인을 바탕으로 후속 안전캠페인까지 진행했다.
배민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함께 지난 8월부터 약 1달간 '노사공동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과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노사공동 안전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21/news-p.v1.20260921.e8cae58515ab49c9a623ef5f52215cb7_P1.jpg)
이번 위험성평가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기존 위험성평가에서 파악한 위험요인에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의 자문의견과 노조의 제안을 더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험성평가 결과, 라이더들은 도로·기상 환경에서 비롯되는 요인을 배달 중 체감하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비·눈으로 미끄러운 도로 △타인의 신호위반·과속 △주행 중 불어오는 강한 바람 △도로 상태 불량 △야간·안개·우천 등으로 인한 시야 방해 등이 상위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반영해 '노사공동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이동노동자쉼터에서 라이더에게 발수코팅제를 무상 제공하고, 커피트럭을 운영해 음료를 제공했다. 또 안전운행 예방수칙, 보호구 착용 안내, 근골격계질환 예방 정보 등을 공유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위험성평가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라이더 안전보건 활동을 이어가며 위험요인을 줄일 계획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플랫폼노동조합과 함께 실시한 위험성평가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안전정책에 반영하고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개선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업계 최초 라이더 안전·보건 전문가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 협약 기반 전국 배민B마트 생수 약 80만병 배포 △고용노동부 '2026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 지원 △전국 이동노동자쉼터 지도 배포 △업계 최대 규모 라이더 계절용품 지원(누적 50만여 개) 등이 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