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이 9년 만에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ANO) 최고 공로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수원은 이광훈 품질기술본부장이 WANO로부터 '원자력분야 최고 공로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WANO 격년총회에서 이뤄졌다.
WANO는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원자력 사업자들이 결성한 기구로, 현재 36개국 12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분야 최고 공로상은 원전 성능 향상과 원자력산업 발전에 오랜 기간 기여해 탁월한 성과를 낸 전문가에게 수여한다. 한수원 임직원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이 본부장은 35년간 원자력산업에 종사하며 발전소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등 국내 원전 운영 수준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WANO 도쿄센터 부사무국장을 맡아 세계 원전의 성능 향상에도 힘을 보탰다.
이 본부장은 “오랜 기간 원자력산업에 몸담으며 쌓아온 경험과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원전의 안전운영과 세계 원자력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웅 기자 y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