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미 투자 1호, 상업적 합리성 토대로 국익 지켰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대미 전략 투자 프로젝트 공식 발표와 관련해 “상업적 합리성을 토대로 국익을 지켜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권칠승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국 내 원전 건설은 사업 추진 기본 방향에 합의했고, 알래스카 LNG 사업은 추후 지속 검토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텍사스 가스 복합화력 발전 사업에 총 223억달러가 투자되며 상업 운전 개시 이후 20년 내 원리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양국 협의를 통해 수익 배분 조정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권 의장은 이번 대미 투자가 단순한 자금 이전에 그치지 않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과 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에너지·원전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발전소 건설과 운영 참여·기자재 수출 등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 진출 기반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정부를 향해 “제1호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후속 프로젝트 협의에서도 상업적 합리성과 국익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간 투자 한도와 원리금 회수·수익 배분, 외환시장 안전장치 등 한미 간 합의한 보호장치가 실제 사업 과정에서 충실히 작동하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의장은 국회의 역할에 대해 “대미 전략 투자가 당초 합의와 특별법에서 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추진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미 전략투자가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을 한 단계 높이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과 우리 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당정이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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