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페라, 싱가포르서 AI 보안 자동화 기술 공개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지난 13일 싱가포르 사이버보안 행사 '거브웨어(GovWare) 2026'  공식 컨퍼런스에서 '가시성 확보에서 위협 헌팅으로: AI 기반 공격표면관리 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출처=AI스페라)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지난 13일 싱가포르 사이버보안 행사 '거브웨어(GovWare) 2026' 공식 컨퍼런스에서 '가시성 확보에서 위협 헌팅으로: AI 기반 공격표면관리 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출처=AI스페라)

AI스페라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부 노출 자산의 담당자를 파악하고 신규 취약점의 영향을 분석하는 보안 운영 자동화 사례를 공개했다.

AI스페라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행사 '거브웨어(GovWare) 2026'에서 AI 기반 위협 노출 관리 플랫폼 'AITEM'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전날 공식 컨퍼런스에서 '가시성 확보에서 위협 헌팅으로: AI 기반 공격표면관리 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존 공격표면관리(ASM)가 외부 노출 자산과 취약점을 식별하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AI를 활용해 위협 조사와 대응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ASM은 기업의 외부 노출 IT 자산과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발견·분석하고 보안 위험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강 대표는 반복적인 보안 업무 자동화를 위해 △에이전틱 AI △AI 기반 보안관제(AI SOC) △AI 기반 노출 검증 등 세 가지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에이전틱 AI는 자연어로 업무를 요청하면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취약점을 분석하고, 신규 노출 자산의 조건에 따라 슬랙이나 이메일로 알림을 전달한다. AI 기반 보안관제는 공식 자산 목록에 없는 서버가 발견되면 슬랙·지라·이메일 등 내부 업무 기록을 분석해 담당자와 운영 부서를 추론한다.

AI 기반 노출 검증은 보안 뉴스와 위협 보고서에서 취약점 식별번호(CVE), 심각도 점수(CVSS), 영향받는 제품 정보를 추출해 조직의 외부 노출 자산과 대조한다. CVSS 9.0 이상 고위험 취약점을 중심으로 영향을 받는 시스템을 식별해 우선 점검 대상을 좁히도록 지원한다.

취약점의 심각도가 높더라도 조직이 영향받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거나 외부에 노출하지 않았다면 실제 대응 우선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강 대표는 AI가 반복적인 조사와 정보 확인 업무를 담당하되, 위험 수용 여부와 최종 대응 우선순위는 보안 담당자가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보안팀에 필요한 것은 더 긴 자산 목록이나 더 많은 취약점 알림이 아니라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과 조치 대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라며 “AITEM을 통해 반복적인 조사 업무를 줄이고 보안 담당자가 판단과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I스페라는 15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와 AITEM을 선보인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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