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AI가 한 일 검증…아르바랩스코리아, '아르바엣지' 소개

통신 끊긴 현장에서도 기기 내부에 실행 이력 보관
2025년 설립…로봇·제조·모빌리티 현장 적용 확대

아르바랩스코리아가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여해 '아르바엣지'를 선보였다. 김동성 기자.
아르바랩스코리아가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여해 '아르바엣지'를 선보였다. 김동성 기자.

인공지능(AI) 실행 검증 기업 아르바랩스코리아(대표 리브스 애슐리)가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서 엣지 AI 검증 솔루션 '아르바엣지'를 소개했다. 로봇이나 산업설비에 탑재된 AI가 실제로 어떤 모델을 실행하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 확인하는 기술이다.

통신이 불안정하거나 끊긴 현장에서도 AI 실행 기록은 기기 내부에 남는다. 운영자는 이 기록을 설비의 작동 이력 점검이나 사고 원인 조사에 활용할 수 있다. 각 기기의 기록을 비교해 작동 경위를 살필 수도 있다.

아르바랩스코리아는 2024년 설립돼 산업·로봇 분야의 AI 실행 검증 기술을 개발했다. 같은 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상위 5개 기업에 선정됐으며, 한국 법인을 설립해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아르바엣지는 기존 AI 시스템과 함께 작동한다. AI가 결과를 내는 순간 사용한 모델과 실행 환경, 출력값을 식별할 정보를 기록하고 사후 변조 여부를 확인하도록 돕는다. AI 모델이나 민감한 원본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도 실행 내용을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르바랩스코리아는 로봇·제조설비와 모빌리티 등 현장에서 작동하는 AI의 이력을 확인해야 하는 분야로 기술 적용을 넓히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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