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텍이 에스엔디스플레이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차세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라온텍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및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샘플에 에스엔디스플레이의 페로브스카이트 기술을 접목하는 선행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마이크로디스플레이의 성능 개선 및 응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초소형 픽셀에서도 높은 색순도와 넓은 색영역을 구현할 수 있어 AR·VR용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떠오르고 있다. 0.5마이크로미터(㎛) 이하 얇은 두께에서도 높은 색변환 효율을 보이며, 반도체 공정으로 패터닝이 가능해 기존 양자점(QD) 소재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온텍 측은 “향후 시료 평가 결과와 기술적 성과에 따라 양사가 공동으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시제품을 개발하거나, AR·VR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