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니에프스키 주한폴란드 대사 “게임으로 韓 젊은층과 소통”... 지스타에 폴란드관 마련

바르토슈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가 1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 시사회 현장에서 기념촬영했다.
바르토슈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가 15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 시사회 현장에서 기념촬영했다.

“한국 게임시장은 매우 역동적이고 중요합니다. 폴란드 개발자와 한국 디자이너가 함께할 수 있는 잠재력도 큽니다.”

바르토슈 비시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 사전 시사회 현장에서 전자신문과 만나 게임을 매개로 한 한국과 폴란드 간 산업·문화 교류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폴란드는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에도 처음으로 자국 게임산업을 소개하는 단독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비시니에프스키 대사는 “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방법도 많지만 게임산업은 특히 10대와 20·30대에게 매력적인 영역”이라며 “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한국인에게 폴란드를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비시니에프스키 대사에 따르면 폴란드 게임산업에는 약 1만50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수백개에 이르는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그는 “지스타와 같은 권위 있는 행사에서 폴란드 게임산업을 독립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순히 폴란드 게임을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한국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폴란드에 와서 현지 게임산업을 직접 경험해보라고 초대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폴란드 개발자·디자이너 사이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인천과 바르샤바를 잇는 직항편을 언급하며 게임 이용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폴란드 방문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CD프로젝트 레드(CDPR)에 대해 비시니에프스키 대사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 기업 가운데 하나이자 한국 시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게임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폴란드에서 기획·개발된 게임이 한국에서 이처럼 큰 관심을 받는 모습을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보는 것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는 CDPR과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트리거가 공동 제작한 10부작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CDPR의 오픈월드RPG 게임 '사이버펑크 2077'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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