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으로 맺은 인연, 스마트시티로 잇기…인천·하이퐁 협력 확대 논의

대표단, 송도·영종·청라 개발 현황과 정책 청취
도시운영·첨단산업 육성 경험 개발사업 접목 추진

인천시가 15일 베트남 하이퐁시를 방문해 도 만 히엔(Do Manh Hien) 시 당위원회 부서기 일행을 접견하고 기념 촬영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15일 베트남 하이퐁시를 방문해 도 만 히엔(Do Manh Hien) 시 당위원회 부서기 일행을 접견하고 기념 촬영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베트남 하이퐁시와 스마트시티·첨단산업 분야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김성중 행정부시장은 지난 15일 도 만 히엔(Do Manh Hien) 하이퐁시 당위원회 부서기 일행을 접견하고,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둔 두 도시의 협력 방향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하이퐁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스마트시티 운영 사례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육성 경험을 하이퐁 개발사업에 참고할 계획이다. 항만을 기반으로 성장한 두 도시는 1997년 자매결연 이후 문화·보건의료·공무원 상호 방문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청라하늘대교의 높이 184.2m 해상교량 전망대 등 주요 기반시설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에서 송도·영종·청라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스마트시티 구축 정책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운영센터는 송도·영종·청라의 관제 기능을 통합해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인천교통센터·인천소방본부·인천경찰청 등과 연계해 도시관리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있다.

인천시는 하이퐁시를 포함한 18개국 39개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망을 활용해 경제·도시행정·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협력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중 부시장은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계기로 경제, 스마트시티, 문화 등 다방면에서 양 도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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