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기자전거로 서울~목포 달렸다…지쿠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 성료

공유 전기자전거를 갈아타며 서울에서 목포까지 국토종주에 도전하는 이색 공모전이 열렸다.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제2회 지쿠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2회 지쿠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 1위 수상작 유튜브 섬네일. [자료=지쿠]
제2회 지쿠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 1위 수상작 유튜브 섬네일. [자료=지쿠]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8월 한 달간 각자 일정에 맞춰 지쿠의 공유 자전거로 서울에서 목포까지 종주하며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골자다. 중학교 동창들과 당시 담임선생님, 취업 준비로 만남이 뜸해진 15년 지기 친구들, 스무 살 무렵 함께 전국을 여행했던 40대 가장 2명 등 4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이동 중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인근의 다른 지쿠 자전거로 갈아타며 종주를 이어갔다. 어디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공유 모빌리티의 특성과 국내 최다 지역을 커버하는 지쿠의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했다.

지쿠는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종주 코스를 직접 설계해 참가팀에 제시했다. 종주 기간에는 참가팀과 수시로 소통하며 안전한 라이딩을 도왔다. 또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서비스 지역 밖인 영산강 자전거길 느러지전망대에도 자전거를 한시적으로 배치했다.

공모전 1등은 '지쿠미' 팀이 차지했다. 종주 중 겪은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하고, 드론 영상 등을 활용해 경로 곳곳의 풍경을 높은 완성도로 담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종주 영상은 참가팀이 직접 촬영·편집해 각 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공모전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 1100만원으로, 모든 참가자에게는 국토종주의 여정을 디지털 기록으로 간직할 수 있는 NFC 키링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지쿠로 '어디서나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참가자들이 직접 보여준 자리”라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지쿠와 함께 자유롭고 다양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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