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기자전거를 갈아타며 서울에서 목포까지 국토종주에 도전하는 이색 공모전이 열렸다.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는 '제2회 지쿠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2회 지쿠 국토종주 콘텐츠 공모전 1위 수상작 유튜브 섬네일. [자료=지쿠]](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10/21/news-p.v1.20261021.cf78b8b90e904b76a93f4c8548400382_P1.png)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이 8월 한 달간 각자 일정에 맞춰 지쿠의 공유 자전거로 서울에서 목포까지 종주하며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골자다. 중학교 동창들과 당시 담임선생님, 취업 준비로 만남이 뜸해진 15년 지기 친구들, 스무 살 무렵 함께 전국을 여행했던 40대 가장 2명 등 4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이동 중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인근의 다른 지쿠 자전거로 갈아타며 종주를 이어갔다. 어디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공유 모빌리티의 특성과 국내 최다 지역을 커버하는 지쿠의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했다.
지쿠는 자전거도로를 중심으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종주 코스를 직접 설계해 참가팀에 제시했다. 종주 기간에는 참가팀과 수시로 소통하며 안전한 라이딩을 도왔다. 또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서비스 지역 밖인 영산강 자전거길 느러지전망대에도 자전거를 한시적으로 배치했다.
공모전 1등은 '지쿠미' 팀이 차지했다. 종주 중 겪은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전하고, 드론 영상 등을 활용해 경로 곳곳의 풍경을 높은 완성도로 담아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종주 영상은 참가팀이 직접 촬영·편집해 각 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공모전 총 상금은 지난해보다 2배 확대된 1100만원으로, 모든 참가자에게는 국토종주의 여정을 디지털 기록으로 간직할 수 있는 NFC 키링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지쿠로 '어디서나 어디로든'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참가자들이 직접 보여준 자리”라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지쿠와 함께 자유롭고 다양한 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