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 美 매출 70% 성장…해외 사업 상승세

더본코리아는 미국 새마을식당의 월평균 매출이 2023년 첫 출점 이후 약 3년 만에 70% 증가했다고 221일 밝혔다. 태국에서는 점포당 월평균 매출 약 1억원을 기록했다. 몽골에서는 올해 상반기 신규 매장 2곳을 열었다.

미국에서는 한국식 고기구이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활동하는 국내 대형 유튜버가 텍사스주 캐럴턴에 위치한 새마을식당을 방문한 영상도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10월 20일 기준 조회수 50만회를 넘어섰다. 캐럴턴 매장은 올해 9월 말 기준 월평균 매출이 개점 첫해인 2023년보다 약 70% 늘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약 38% 성장했다.

더본코리아 새마을식당, 美 매출 70% 성장…해외 사업 상승세

태국에서도 현지 외식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크룽스리리서치에 따르면 태국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5년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외식·음료업 매출 성장률도 2024년 14.2%에서 2025년 2~3%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새마을식당은 지난해 태국 내 14개 매장에서 점포당 월평균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해외 사업에서 축적한 현지화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국내 매장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남역 일대를 비롯한 신규 출점 후보지를 살펴보고,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 모두를 겨냥한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새마을식당은 열탄불고기와 7분김치찌개 등 대표 메뉴를 앞세워 해외 여러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면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차별화된 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출점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새마을식당을 비롯한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해외 매출 성장과 국내 출점 검토가 이어지면서 현지 시장에서 검증한 브랜드 경쟁력을 국내 사업 확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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