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LIG D&A, 방위사업청 '2년간 입찰 제한'에 주가 9% 하락

[ET특징주]LIG D&A, 방위사업청 '2년간 입찰 제한'에 주가 9% 하락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방위사업청(방사청)으로부터 입찰 제재를 받게 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21일 오후 2시 36분 기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3% 하락한 49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방사청이 LIG D&A에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제재를 내린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방사청은 무기개발 입찰 과정에서 방사청 직원에게 수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LIG D&A에 2년간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제재를 내렸다.

LIG D&A는 정밀유도무기를 필두로 군의 핵심 무기체계를 다수 생산해온 주요 방산업체다. 최고 수위 제재를 받게 되면서 중장기 실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돼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추가 제재 가능성도 남아 있다. 검찰이 수사한 뇌물공여 혐의 관련 방위사업은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등 6개다. 이번 처분은 이 가운데 국가계약법에 따른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나머지 사업에서도 추가 제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LIG D&A는 제재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LIG D&ALIG D&A는 앞서 2017년 시험성적서 위변조 사건과 관련해 3개월간 입찰참가자격 제한 처분을 받고 불복해 법적 대응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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