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학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제주 메종글래드에서 제14회 국제인삼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한 삶을 위한 홍삼·인삼의 역할과 효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등 14개국에서 학계·산업계 전문가 800여명이 참여한다.
고려인삼학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인삼협회가 후원한다. 1974년 처음 개최된 국제인삼심포지엄은 4년마다 열리며, 지난 50여년간 국내외 인삼·홍삼 연구 성과와 산업 동향을 공유해왔다.

기조 강연에는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생명과학대학의 요한 오웍스 교수와 이호영 서울대 교수, 강종순 성균관대 교수, 나승열 건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노화와 건강수명을 핵심 주제로 다룬다. 홍삼과 홍삼 유래 성분의 항노화·항산화 효능을 비롯해 산화스트레스 완화, 건강 관련 삶의 질과 수면의 질 개선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근감소 등 근골격계 질환과 노화에 따른 대사성 질환 개선 가능성도 논의한다.
기억력 저하와 치매 등 뇌 건강 관련 연구도 발표한다. 장 건강과 에너지 대사 등 노화 기전 및 건강수명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훈 고려인삼학회장은 “국제인삼심포지엄은 세계 전문가들이 홍삼과 인삼의 과학적 효능과 작용 기전을 검증하고 최신 연구를 공유해온 국제 학술행사”라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화 시대의 주요 관심사인 노화와 건강수명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화와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적 근거 확보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홍삼의 기능성과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