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첫 매장인 '엘킨스 파크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내 11번째 매장으로, 올해에만 7개 매장을 신규 출점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엘킨스 파크점은 펜실베이니아주 엘킨스 파크 지역의 복합 쇼핑센터 '요크타운 플라자'에 입점한 가맹 매장이다. 요크타운 플라자는 식음료(F&B), 뷰티, 패션, 스포츠 매장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모인 상권이다. 인근에 대학교와 도서관 등이 있으며 주요 도로인 올드 요크 로드와도 인접해 있다.
매장 규모는 약 50평(165.29㎡)으로, 가족과 친구 등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메뉴는 미국에서도 판매량이 높은 뿌링클과 맛초킹 등 대표 치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를 조합한 콤보 메뉴도 선보인다.
치킨을 소스에 찍어 먹는 미국의 '디핑(Dipping)' 문화를 반영해 맛초킹, 레드킹, 뿌링클마요, 핫뿌링마요 등 총 8종의 소스를 마련했다.
여럿이 음식을 나눠 먹는 현지 식문화에 맞춘 플래터 메뉴도 판매한다. 치킨과 치즈볼, 떡볶이, 음료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기존 미국 매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크리스피번과 샌드위치 등 현지화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운영한다.
제시 장 bhc 미국 운영 담당은 “이번 엘킨스 파크점은 펜실베이니아주에 처음 선보이는 매장으로, 미국 내 진출 지역을 확대하고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뿌링클, 맛초킹 등 bhc만의 차별화된 치킨 메뉴와 현지 상권 특성 및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매장 운영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bhc는 2023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매장을 열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히며 미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레스토랑형, 패스트푸드형, 푸드코트형 등 다양한 매장 형태를 도입하며 직영점과 가맹점을 확대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캐나다, 홍콩,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해외 10개국에서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