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지난 23일 창립 102주년을 맞아 수도권 대한적십자사 봉사관 8곳에서 '나눔의 온도, 102도' 행사를 열고 제빵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회장단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삼양사의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 제품 2종을 포함해 총 4종의 빵을 직접 만들었다.
삼양그룹은 이날 만든 빵과 이달 말까지 추가로 제작하는 크로플 생지 빵을 더해 총 4000여개를 수도권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창립기념 봉사에 앞서서는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헌혈증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지난달 4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은 헌혈증은 약 550장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된다.
삼양그룹은 인재육성, 환경보전, 건강증진 등 3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올해 일본 향료·향장 전문기업 'Soda Aromatic' 인수와 삼양엔씨켐의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소재 공급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룹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SAMI 2.0'을 구축해 업무 방식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102년의 빛나는 역사지만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담보해 주지는 않는다”며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고도화, 안정적인 현금흐름 중심 경영, AI 기반 AX 트랜스포메이션을 마음에 되새겨 그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현재 화학·식품·의약바이오·패키징을 주요 사업축으로 두고 있다. 그룹은 헬스앤웰니스와 친환경, 디지털 소재 등을 중심으로 R&D 기반의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매년 창립기념일에 임직원 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창립 101주년에는 임직원 200여명이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둘레길 10.1㎞를 걷는 '퍼포즈 워크 10.1'을 진행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