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거버넌스 원칙과 책임체계, 구체적 실행 방안 및 주요 성과를 정리한 'AI 거버넌스 리포트'를 발간했다.
SK텔레콤은 2024년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를 공개하는 등 AI 트러스트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AI 거버넌스 원칙 수립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서비스와 업무 현장에 적용하는 실행체계를 구체화해 왔다.
이번 보고서에는 AI 거버넌스를 실천해 온 경험과 성과가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AI 거버넌스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보호와 AI 거버넌스를 연계한 통합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이를 총괄하는 체계 속에서 고객 데이터의 신중한 활용과 프라이버시 보호를 AI 거버넌스의 핵심 검토 기준으로 삼고 있다.
고객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설계하는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 원칙을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AI 서비스 생애주기 전반에서 위험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있다.
또 사내 업무에 활용하는 AI 에이전트의 개발·테스트·운영·종료 등 과정에서 일관된 관리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 활용을 추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 트러스트 경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받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4년 국내 통신사 최초로 대고객 AI 서비스에 대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올해 10월에는 변화하는 AI 활용 범위와 조직 환경에 맞춰 고도화한 AI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사내 AI 에이전트 관리체계까지 인증을 획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그간 축적해 온 AI 거버넌스 운영 경험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AI 기술과 규제 환경 변화에 맞춰 실행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호범 SK텔레콤 CPO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AI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AI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 트러스트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