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지식재산(IP) 통합 오프라인 행사 '쿠키런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함께한 이용자들의 추억을 되짚는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e스포츠 대회, 증강현실(AR) 콘텐츠, 팝업스토어, 2차 창작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역대 타이틀 일러스트를 전시한 '추억의 타이틀 로드'와 '10주년 축하 메시지 존',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10주년 업데이트 미리보기 체험존에서는 신규 콘텐츠 '마이쿠키'도 선공개됐다.
마이쿠키는 의상과 헤어스타일, 액세서리뿐 아니라 쿠키와 펫이 달릴 때 발휘하는 스킬까지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창작형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직접 꾸민 쿠키를 출력하는 '마이쿠키 인화소'도 운영됐다. 해당 콘텐츠는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적용됐다.
이 밖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기록 경쟁존과 퀴즈쇼 '도전! 쿠키 골든벨', '10주년 기념 특별 무대-아트북 비하인드' 등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에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월드 챔피언십 2026' 본선도 열렸다.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꼬끼스' 선수가 결승에서 '생토노레'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2024년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쿠림픽'을 시작으로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2025'를 개최하며 글로벌 e스포츠 행사를 확대해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월드 챔피언십을 정기적인 오프라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을 활용한 AR 투어에는 이틀간 약 35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공원 곳곳의 이미지를 스캔해 AR 환경에서 쿠키와 상호작용하고 미션을 수행했다. 행사 기간 수집된 쿠키는 18만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공식 팝업스토어에는 오전부터 200m가 넘는 대기줄이 형성됐다. 페스티벌 한정 럭키박스는 양일 모두 개장 1시간 만에 준비 물량이 소진됐다. 밀키웨이맛 쿠키 봉제 인형과 시간지기·밀키웨이맛 쿠키 미니 인형 키링 등 신규 상품도 현장 판매분이 모두 팔렸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상품을 선보이는 2차 창작 부스도 운영됐다. 관람객과 창작자가 직접 교류하며 쿠키런 IP를 활용한 팬 창작물을 공유했다.
연정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디렉터는 “오랜 시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함께해 주신 이용자들과 10주년을 직접 축하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러닝 플레이의 장르적 코어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