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동탄시티병원·파트너사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병원 모델을 선보인다. 병상 모니터링·진단·검사, 로봇 재활까지 첨단 기술이 접목된 실제 의료 환경을 한자리에서 공개한다.
대웅제약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MARS 2026'에 참가해 동탄시티병원 등 대웅 얼라이언스 13개 파트너사와 함께 'AI 스마트 병원'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된 AI 병원'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전시관은 약 180㎡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관은 △AI 스마트 병동 △AI 스마트 진단·검사실 △AI 스마트 재활치료센터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환자 모니터링부터 AI 진단과 로봇 재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동탄시티병원과 함께 실제 병실 환경을 재현한 'AI 스마트 병동'에서는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한 환자 생체신호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씨어스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스카이랩스의 혈압 모니터링 '카트온(CART ON)', 아이쿱의 혈당 모니터링 기술, 퍼즐에이아이 음성인식 간호기록 기술 등이 소개된다.
'AI 스마트 진단·검사실'에서는 레메디의 휴대형 X-ray 촬영 장비, 티알의 디지털 폐기능 검사기, 엑소시스템즈의 근감소증 진단 보조 솔루션, 아크의 안저 영상 기반 위험 선별 솔루션 등 6개의 휴대형 검사기기와 AI 솔루션이 전시된다.
'AI 스마트 재활치료센터' 구역은 휴로틱스의 보행 재활 웨어러블 로봇, 마이베네핏의 AI 동작 분석 솔루션, 이모코그의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통해 신체 재활부터 인지기능 관리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훈련 기술을 선보인다.
김미영 동탄시티병원 행정원장은 “실제 축적한 스마트 병동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검사부터 치료·재활까지 연결되는 실질적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환자 안전을 높이고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지자체·의료기관·기술기업 간 협력을 통해 현장 적용 사례를 축적하고 예방부터 진단, 치료, 재활,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헬스케어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화성특례시, 동탄시티병원 등과 맺은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사업 일환이다. 전시회는 화성시와 화성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