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중심 감찰활동 추진…공단 청렴체감도 3년 연속 상승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고성균)은 박영준 청렴감사실장이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7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2020년부터 청렴감사실에서 근무하며 승강기와 위험기계기구 검사현장의 복무점검, 직무감찰, 비위제보 조사 등을 수행해 왔다.
특히 부실검사와 안전업무 절차 미준수, 소극행정 등 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위반행위에 대한 조치와 예방 중심의 감찰활동을 병행해 검사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비위행위에 대한 엄정한 조치와 함께 업무 개선에 기여한 직원을 포상하는 제도도 추진했다. 감찰 과정에서 지적된 문제를 자발적으로 개선한 직원에 대한 기관장 표창을 건의하는 등 적발과 처벌에 치중했던 감사활동을 예방과 개선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힘썼다.
신고자 보호체계 강화에도 기여했다. 공단은 비실명 대리신고 채널 확대와 모바일 업무시스템 내 신고창구 개설, 익명신고 포상금 제도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지침'을 제정해 신고자의 조사부서 선택권과 신고 취소권을 보장하고 신고 처리정보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
이러한 제도 개선 사례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제7회 공익신고자의 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단의 청렴체감도 역시 2023년 5등급에서 2024년 3등급, 2025년 2등급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
박 실장은 “원칙 있는 업무수행을 뒷받침해 준 상임감사와 감찰업무를 함께해 온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방과 제도개선 중심의 감찰활동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공공의 신뢰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