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원전사업 결렬에 동반 하락](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2/07/mcp.v1.20240207.ea70534bb56a47819986713ff0b3937c_P1.gif)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시공계약이 결렬됐다는 소식으로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29일 오전 11시 3분 기준 대우건설(04704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23% 하락한 1만 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역시 11.89% 하락해 5만 4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체코 원전 건설계약이 결렬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통해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이하 시공사)과 진행해 오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양측의 이견에 따른 것”이라며 “한수원과 시공사는 그동안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및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시공 계약을 위한 협상을 공식 종료하고 후속 조치에 나선다.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은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약 4220억코루나(약 26조원) 규모다.
한수원은 수주 당시 '팀코리아'로 함께 참여한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KPS 등과 설계·구매·건설(EPC),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건설 사업 전체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