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K-세일페스타' 현장을 찾아 외국인 역직구 기획전과 자동차·가전 업계의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내수 중심으로 진행되던 소비축제의 저변을 해외로 넓히고, K-소비재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 장관은 2일 서울 홍대 일원의 케이(K)-소비재 유통 매장과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확산식에 참석해 외국인 쇼핑객과 소통하고 주요 품목의 할인 혜택을 소개하며 행사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K-세일페스타는 국가 단위 소비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코그페)'의 세부 행사다.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서비스 분야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우수 역직구 기업 14개사(무신사, 올리브영, W컨셉 등)가 동참한 해외 소비자 대상 기획전이 처음으로 열렸다.
김 장관은 역직구 기획전에 참여 중인 무신사와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직접 구매하고 점원들의 판매 활동을 지원했다. 외국인 쇼핑객들과 대화하며 K-소비재에 대한 현지 반응과 위조제품 우려 등 애로사항을 듣고, 역직구 기획전 공식 누리집을 통한 안전하고 편리한 구매 방법을 안내했다.
김 장관은 “K-뷰티, K-패션 등 우리 제조업 제품이 유통플랫폼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K-소비재 제품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정부는 계속해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대 만남의 광장에서는 전국 5극3특 인플루언서들이 서포터즈로 모인 가운데 K-세일페스타 확산식도 열렸다. 대·중소 유통업계 기업인들은 스타 셰프 정호영 및 인플루언서와의 토크쇼를 통해 행사에서 제공되는 할인 혜택을 소개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자동차와 가전업체의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 내용도 공개됐다. 자동차는 현대차, 기아, 한국지엠(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완성차 5개 업체의 중형 세단, SUV 등 인기 차종에 최소 1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넘는 대규모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인증 중고차 업체도 코그페에 동참해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를 돕는다. 가전업체 역시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쿠쿠 등 주요 기업들이 TV, 냉장고, 세탁기 등 핵심 가전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PC, 모바일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품목을 실속 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코그페 할인 혜택은 인플루언서와 서포터즈들의 유튜브 및 SNS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에 확산될 예정이다. 상세한 업체별 할인 계획은 K-세일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