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낮처럼 밝힌다…'우주 거울' 프로젝트

출처=엑스(reflectorbital)
출처=엑스(reflectorbital)

밤에도 원하는 장소에 햇빛을 비추는 이른바 '우주 거울' 프로젝트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리플렉트 오비탈은 지난달 10일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조명을 이용해 우주에서 햇빛을 반사했을 때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우주에 대형 반사경 위성을 띄워 태양빛을 지상의 특정 지역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해가 진 뒤에도 태양광 발전을 이어가고 야간 구조 현장이나 외딴 작업 현장에 빛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용자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시간과 지역을 지정하면 해당 지역에 빛을 비추는 방식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천문학계와 환경단체에서는 야간 반사광이 천문 관측을 방해하고 야생동물과 생태계의 낮과 밤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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