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가 제주를 지역 자원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창업가의 섬'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대표는 4일 제주에서 열린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 개막식에서 “제주는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로컬창업의 가능성에 일찍이 주목해 왔다”며 “이제 '미래를 먼저 만나는 실증의 섬'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창업가의 섬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로컬크리에이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원 조례를 제정한 점을 강조했다. 로컬기업 성장펀드와 앵커기업 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역에서 시작한 아이디어에 새로운 기술을 더하고, 현장에서 가능성을 검증해 투자와 글로벌 시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열어가겠다”며 “제주에서 처음 만난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내일의 사업 파트너가 되고,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가와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 간 만남을 연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길을 함께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개최하는 '제1회 로컬창업 페스타 in 제주'가 이날 개막해 6일까지 사흘간 제주 쉐라톤호텔과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된다.
'로컬에서 세계로, 지역의 가치를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로컬기업 140여개사와 국내외 투자사, 대형 유통사, 해외 바이어 등이 참여한다.
행사 첫날에는 로컬기업 유공자 표창과 로컬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로컬 투자 로드쇼 등이 진행된다. 5일에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상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과를 공유하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 및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를 통해 로컬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