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에서 냉각까지”…슈나이더일렉트릭, AI 데이터시장 선도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4일 열린 데이터센터 행사에서 AI 데이터센터 안정성·효율 높일 통합 솔루션 선보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제공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4일 열린 데이터센터 행사에서 AI 데이터센터 안정성·효율 높일 통합 솔루션 선보였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제공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혁신을 가속화한다.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발맞춰 전력망부터 IT 장비, 냉각 설비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그 일환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4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행사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고압 배전반 MCSeT △모듈형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갤럭시 VLX △냉각수분배장치 MCDU-25 등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들에는 스마트 솔루션이 적용됐다.

고압 배전반의 경우 저압 스위치보드(IPCC)와 인출형 모터 제어반(IMCC)을 내세웠다. 두 제품의 공통점은 '유연성'이다. IPCC는 모듈 설계를 통해 스위치보드 배치를 전기실 구조에 맞출 수 있고, MCC 역시 신속한 유지보수와 서비스를 위해 드로어(인출형 유니트)에 설치된다. 제품은 AI 데이터센터나 산업 공장 현장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IPCC 판넬은 전력의 계통과 보호를 담당하고, IMCC는 실제 운영 중인 모터에 대한 제어와 모니터링의 역할을 한다”며 “해당 제품은 소스 1,2를 사용 중이며 한 소스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소스로 자동 절제가 될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대표적 UPS 제품인 '갤럭시 VLX'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컴팩트한 고효율·모듈형 500~1250kW 3상 UPS다. 가동 중단 시간 없이 전력 모듈을 빠르게 추가·교체할 수 있고, 최대 99%에 이르는 효율을 제공한다.

냉각수분배장치 'MCDU-25'도 내세웠다. MCDU-25는 시설 측 냉각수와 IT 장비의 냉각 회로를 분리했다. IT 측은 2차 냉각 회로의 수온을 데이터센터 내부의 이슬점보다 높게 유지해 결로를 방지한다. 특히 시스템 내 이중화 펌프를 적용, 서버 장비의 안정적인 냉각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전력관리시스템(EPMS)과 빌딩관리시스템(BMS)를 연계해 전력 품질과 에너지 소비, 설비 운영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권지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대표는 “전력과 냉각, 디지털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고객과 함께 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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