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하락폭 3%이상 확대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71포인트(1.82%) 내린 5580.09로 출발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하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71포인트(1.82%) 내린 5580.09로 출발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 하락에 국내 반도체주도 하락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대,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5일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전일 대비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스피는 3.35%)190.38P) 떨어진 5493.5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3.10%(22.15P) 하락한 692.8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직후 1~2%대 하락했지만 한 시간여만에 하락 폭이 3%대로 확대됐다.

외국인의 이탈은 이날도 가속화되고 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668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09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판 물량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 하락으로 지수를 주도하는 대형 반도체주의 하락 폭도 커졌다. 삼성전자는 5.50%, SK하이닉스는 7.31% 떨어졌다.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전반에서 압승을 거둔 영향으로 분석된다. AI 수익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후 미국의 AI 산업 정책의 변화 가능성으로 조정을 받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지만 업종별 차이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3.1%), S&P500(1.6%), 나스닥(1.4%) 모두 상승했지만,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아이렌과 헛8는 각각 11.2%, 23.2% 급락했고, 코어사이언티픽과 어플라이드디지털도 각각 10.4%, 6.7% 하락했다. 샌디스크(7.9%), 마이크론(7.0%), 웨스턴디지털(6.8%) 등 메모리 업체도 크게 떨어졌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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