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항공인재 이륙 준비…경기항공고, '신입생 지원 150%' 기록

항공MRO과 내년 운영…산학 연계 실무교육 강화
2028년 항공인프라시스템과 개편…시설 교육 확대

경기항공고가 3년 연속 신입생 모집 150% 달성했다. 사진은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경기항공고 제공.
경기항공고가 3년 연속 신입생 모집 150% 달성했다. 사진은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경기항공고 제공.

경기항공고등학교에 모집 정원의 1.5배에 해당하는 신입생 지원자가 몰렸다.

경기항공고는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지원자가 정원의 150%에 이르러 3년 연속 정원을 웃돌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특별전형 원서접수에서는 둘째 날인 4일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도달했다. 항공전기전자과와 함께 2027학년도부터 운영하는 항공MRO과에도 학생들이 지원했다.

항공MRO과는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을 통해 개편한 학과로,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로봇자동화과는 2024학년도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산업현장 실무교육을 병행하며 전공 기술과 직무 역량을 익히는 방식이다.

학교는 2028학년도에 인테리어리모델링과를 항공인프라시스템과로 개편할 예정이다. 항공산업 기반시설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해 정비와 전기·전자에 이어 시설 분야로 교육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학과 개편에 맞춰 산업체·대학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항공정비와 항공산업 기반시설, 로봇·자동화 분야의 실무교육을 강화하고 취업·진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경기항공고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의 '하이테크 특성화고'에 선정돼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폰프리스쿨' 거점학교로 선정됐으며, 독서·예술·체육을 연계한 RAS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경기항공고 관계자는 “항공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산업체·대학과 연계한 실무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전공 기술을 익혀 취업과 진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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