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2027년 신작 승부... '디겜폭·뮤 테오스·PROJECT G' 가동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웹젠이 2027년을 겨냥한 신작 라인업 가동에 속도를 낸다. 웹툰 지식재산(IP) 기반 신작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를 시작으로 '뮤 테오스',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PROJECT G'까지 신규·기존 IP를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웹젠은 6일 2026년 3분기 영업수익 360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29.3%, 40.1% 감소했다. 신작 출시 공백이 이어진 영향이다.

이에 웹젠은 2027년을 기점으로 신작 출시를 본격화한다.

가장 먼저 지휘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를 전면에 내세운다. 네이버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지스타 2026에서 처음으로 이용자 대상 시연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3D 그래픽과 캐릭터를 픽셀 단위로 수작업한 '디오라마 픽셀아트'를 결합했다. 원작의 서사를 기반으로 전략 요소를 강화해 기존 웹툰 팬과 전략 RPG 이용자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대표 IP '뮤'를 활용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테오스'도 2027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현장에서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알리기에 나선다.

'뮤 테오스'는 기존 뮤 시리즈의 빠른 육성과 성장 재미를 계승하면서 성장 콘텐츠와 경쟁 요소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최근 사내 테스트를 마쳤으며 출시를 위한 사업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개발 자회사를 통한 신규 프로젝트 확보도 병행한다.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를 개발하는 웹젠크레빅스를 비롯해 각 자회사에서 신규 IP와 기존 IP 기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서구권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둔 'PROJECT G'도 중장기 라인업의 한 축이다. 웹젠레드스타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뮤' IP를 활용한 언리얼 엔진5 기반 신작이다. 웹젠은 완성도에 맞춰 사업 계획과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실적 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이 신작 공백인 만큼 향후 관건은 2027년 라인업이 얼마나 빠르게 매출원으로 자리 잡느냐다. 신규 IP인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 LAST STAGE'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동시에 '뮤' IP를 활용한 '뮤 테오스'와 'PROJECT G'로 기존 핵심 IP의 수명과 해외 경쟁력을 함께 확대하는 전략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개발 자회사에 대한 개발 지원에 집중하면서 해외 사업 모델 확대 등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을 계속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 ET Ev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