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포트폴리오,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업으로 구성해야”

한태봉 미래에셋대우 지점장, 17일 해외주식 투자 입문자 대상 강연

“해외주식 포트폴리오, 플랫폼과 인공지능 기업으로 구성해야”

“해외 주식을 선택할 때 중점을 두고 봐야 할 것은 사용자 수가 10억 명 이상인 플랫폼 기업이나 인공지능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1등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태봉 미래에셋대우 중앙우체국WM 지점장은 17일 전자신문인터넷이 진행하는 온라인 북클럽 세미나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 주식 선택 기준으로 글로벌 전체에서 1등 하는 기업 위주로 투자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태봉 지점장은 ‘인공지능 시대, 1등 해외주식에 투자하라’라는 책의 저자로 은행, 투자은행, 증권업을 경험한 경력 20년의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한태봉 지점장은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 초연결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1등 기업이 반드시 글로벌 전체에서도 1등인 경우는 드물다“면서 ”지금은 글로벌 전체에서 1등 기업의 사용자 수는 기본적으로 10억명 이상을 훌쩍 넘는 초연결시대로, 한국을 벗어나 글로벌 1등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 지정잠은 이어 해외 투자 시 고려해야 할 국가로는 미국과 중국을 추천했다. 미국의 경우는 글로벌 1등 플랫폼 기업과 인공지능 기업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은 14억 명의 강력한 인구수와 2019년 기준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1등 플랫폼 기업과 내수성장 수혜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해외 주식 투자 입문자가 꼭 알아야 요소로 환율 변동 위험과 양도차익 세율 차이를 꼽았다. 환율변동은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작용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것. 또한 국내 주식 양도차익은 비과세인 데 비해 해외주식 양도차익은 22%의 세율로 분류과세 된다는 점도 알아야 할 항목이다.

그렇다면 최근 들어 늘고 있는 해외주식 투자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한태봉 지점장은 해외 주식투자의 경우 글로벌 1등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해 해외 중소형주의 경우 한국 투자자가 신속하게 정보를 얻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해외주식 투자 입문자의 경우 중소형주보다 글로벌 1등 초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정보를 얻기도 편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태봉 지점장은 17일 ‘인공지능 시대, 1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라’라는 주제의 온라인 세미나에서 해외 투자 입문자와 초보자를 대상으로 해외 주식투자 방향 및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세미나 정보와 행사 참가는 전자신문인터넷 행사 페이지 (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4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