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열풍이 글로벌 금융권을 강타했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까지 'AI 선도 금융'을 외치며 경쟁적으로 비전을 내놓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금융사들의 'AI 워싱'을 강하게 경고했다. 기술력을 과장하거나 AI 이미지를 마케팅에 남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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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금융,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2025-11-13 14:27 -
K디자인, 세계 시장 관통하려면디자인 업계 숙원이던 '디자인의 날'이 11월 2일로 선포됐다. 총 5개 후보를 놓고 업계 의견 수렴과 디자이너 중심 대국민 투표 끝에 36% 득표율로, 우리나라 첫 해시계인 '앙부일구' 설치일인 11월 2일로 결정됐다. 그동안 국내 디자인 산업은 다른 산업의 보조 역
2025-11-12 16:00 -
피지컬 AI 심장은 배터리, 놓치면 안 될 기회로봇, 드론 같이 물리적인 환경에서 인공지능(AI)이 구현되는 피지컬 AI가 주목받으면서 이를 움직이게 하는 '심장'인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걷고, 드론이 스스로 비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작동 시간, 무게, 안전성이 배터리 기술에 좌우되기 때문이
2025-11-11 10:32 -
韓 휴머노이드, 환호보다 준비를최근 열린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로보월드'를 뜨겁게 달군 건 단연 휴머노이드였다. 상당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뽐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작년 행사 때보다 휴머노이드 전시품이 대폭 늘었다”며 “아직 개발 중인 시제품이라도 공개한 업체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는
2025-11-10 13:30 -
재생에너지 대전환, 韓 성장동력지난 5~6일 국내 최대 전력·에너지 종합박람회 'BIXPO 2025' 현장을 찾았다.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한 올해 BIXPO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재생에너지 대전환'이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후위기를 극복할 다양한 탈탄소 기술을 공개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2025-11-09 14:00 -
우주경쟁력, 집적화가 정답인가출범 후 첫 국정감사를 치른 우주항공청의 평가는 '낙제점'이었다. 개청 1년 반이 지났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며 쏟아진 질타는 다사다난했던 우주청의 지난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눈여겨볼 점은 이런 상황에서 제기된 우주청의 기능 분리 주장이다.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경
2025-11-06 12:13 -
국가 미래 짊어진 지식재산처지식재산처 초대 수장이 부처 출범 이후 한 달여만인 이달 3일 임명됐다. 지식재산처는 지난달 1일 새롭게 출범했다. 1977년 3월 12일 개청한 특허청은 국무총리실 소속 지식재산처로 승격하면서 4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식재산처는 현 정부의 국가 지식재산
2025-11-05 13:45 -
관광지 한복판이 휴일엔 '무약촌'얼마전 휴일, 제주도 여행 중 갑자기 감기에 걸렸다. 으슬으슬 떨리고 목이 붓기 시작했다. 일요일이라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찾아봤지만, 주변 어디에도 없었다. 편의점 감기약이라도 사야겠다 싶어 돌아다녔지만 대부분 취급하지 않았다. 약을 판다는 편의점은 수 킬로미터 떨
2025-11-04 13:26 -
현실 반영없는 'AI 복지·돌봄'“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50대 남성 정보만 확보해도 고독사 위험군 포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방자치단체 고독사 예방사업에 참여하는 한 기업 관계자의 호소는 일리가 있었다. 50~60대 남성에서 고독사가 집중 발생하고, 건강보험 가입 유형
2025-11-03 10:44 -
독점에 막힌 혁신컬러렌즈 시장은 성장 중이지만 경쟁이 멈춰있다. 1위 사업자 오렌즈가 전국 안경사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 구조를 사실상 독점했기 때문이다. 후발주자는 발을 들이기조차 어려웠다. 윙크는 고착된 구조를 바꿔 시장 진입을 시도했다. '의료기기'라는 기존 틀 안에서, 소비자 편
2025-11-02 10:29 -
카카오, 혁신기업으로 거듭나야“그동안 카카오에 드리워진 주가 조작과 시세 조종이라는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 21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1심 선고 후 한 말이다. 김 센터장은 와병 때문인지 수척한 모습이었으나
2025-10-30 13:23 -
슬립테크 가전, 기준이 없다한국인 60%는 잠이 부족하다. 수면 부족이 삶의 질 저하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짐에도 이를 늘리긴 좀처럼 쉽지않다. 우리 몸은 수면 부족에 삐걱거린다. 이를 눈여겨 본 가전 기업들은 하나둘 수백만원짜리 슬립테크 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꿀잠을 보장하는 장판부터 수면을 유
2025-10-29 16:00 -
성장가도 AI 인프라 시장최근 '순환형 인공지능(AI) 경제'라는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AI 생태계 참여 기업 간 투자와 수요가 서로 맞물리며 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오픈AI는 엔비디아와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자금으로 엔비디아 AI 반도체를
2025-10-28 13:30 -
GA업계 '보안 강화' 필요성금융소비자 보호와 보안 강화가 금융권에 화두로 떠올랐다. 보험대리점(GA)업계에도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디지털금융안전법을 제정해 GA를 제도권에 편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GA가 사실상 보험영업 70% 이상을
2025-10-27 13:06 -
성능 깎아 만든 '초슬림폰'의 최후올해 출시된 '갤럭시S25 엣지'와 '아이폰 에어'는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표방하며 등장했다. 각각 6㎜ 안팎의 두께를 내세워 자사 역대 가장 얇은 모델임을 강조했고, 이에 걸맞은 성능을 기대한 소비자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출시된 제품은 기대에 못 미쳤다. 가
2025-10-2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