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는 인식이 많다. 지난 수개월간 논의가 이어졌지만, 정작 개편 논리에 힘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당초 금융위·금감원 개편은 기획재정부 권한 약화에 따른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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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감독 개편 '원상복귀'2025-09-25 13:59 -
AI 전략, 지방으로 이어져야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산하 AI책임관 협의회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협의회 의장은 국가최고AI책임관(국가CAIO)인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맡았다. 협의회는 국가 AI 대전환과 'AI 3대 강국' 달성을 책임질 정부 회의체다. 부처 간 AI·데
2025-09-24 15:32 -
중요한 것은 '실행'올해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전국에서 시행됐다. 정부는 대학재정지원사업을 시·도로 이관하고, 각 지역이 직접 고등교육 모델을 설계하라고 주문했다. 경기도도 5월 말 RISE 수행대학 50개교를 선정하며 실행단계에 진입했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제도가
2025-09-23 15:00 -
과학에 충실한 국정감사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늘 그랬듯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비롯한 연구 현장도 피감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감 석상에 오른다. 기자로서 매년 지켜본 국감은 치열한 현장이었다. 다만 그 방향은 기자의 기대와는 다소 다른 면모를 보
2025-09-22 13:12 -
반도체 패키징과 AI 주도권과거 반도체 '패키징' 영역은 한직으로 취급받았다. 패키징 담당으로 발령이 나면 주류에서 '밀렸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 첨단 패키징 기술 없이는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쥐기 어렵다. 기업 뿐 아니라 각국 정부에서도 패키징 기술 및 인프라, 인
2025-09-21 13:04 -
한화 김동선, 증명의 시간요즘 유통가 '큰 손'은 롯데도 신세계도 아닌 한화다. 아워홈, 파라스파라 서울, 신세계푸드 급식 사업부 등 굵직한 인수·합병(M&A)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추진력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으로부터 나온다. 그룹 유
2025-09-18 13:12 -
대통령 한마디 기대하는 SW업계대통령의 한 마디는 시장을 움직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초 열린 국무회의에서 “바가지 씌우는 거 단속할 방법 없어요?”라며 관광객 대상 바가지 요금을 지적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오늘부터 10월9일까지를 '추석 물가 안정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단속과 대
2025-09-17 13:05 -
합성 니코틴, 더 방치할 시간 없다'합성 니코틴' 규제 법안이 표류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합성 니코틴 규제 논의는 업계 반발과 여야 이견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계류된 법안 18건은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합성 니코틴은 현행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되
2025-09-16 13:45 -
프랑스 신용등급 하락의 시사점프랑스가 최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국가신용등급 강등을 통보받았다. 2023년 한 차례 등급이 강등된 후 2년 만이다. 강등의 배경으로는 재정적자 확대와 정부 불안정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가 113%에 달했지만 지출을 줄이자는
2025-09-15 15:09 -
리더는 묵직해야 한다'리더의 자격' 혹은 '리더의 자질'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수많은 관련 도서가 나온다. 대부분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다. 구체적으로는 장·단기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 수립, 안목, 구성원들과의 관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누군가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언급하기
2025-09-14 16:00 -
전 국민에게 뿌려진 랜섬노트전 국민에게 '랜섬노트'(Ransom note·해커의 피해자 협박 메시지)가 뿌려졌다. 당신이 하루 종일 들고 있는 스마트폰이 내(해커)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 SK텔레콤 내부 서버를 털어 이용자 휴대전화 번호
2025-09-11 13:48 -
철강·석화,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중국발 과잉 공급 여파 등으로 철강, 석유화학 산업이 장기 불황에 빠졌다. 국가 기간 산업인 두 산업의 위기는 곧 국가 경제 전반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국회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두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에 나섰다. 국회철강포럼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철강
2025-09-10 12:46 -
예견된 '비자 리스크', 남겨진 정부와 기업의 숙제미국에서 벌어진 초유의 한국인 구금 사태가 해결 수순에 들어간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우리 근로자 300여 명이 불법 체류자 낙인이 찍혀 쇠사슬에 묶여 이동하는 장면은 큰 충격을 안긴 만큼 향후 대응이 중요해졌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진출 초기부터 비자 발급과
2025-09-09 14:14 -
車 기술 리더만 살아남는다자동차 산업 지형이 전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 등 새로운 경쟁자가 혁신 기술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하고,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따라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변화도 예상된다. 브랜드와 디자인, 신기술 등을 넘어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2025-09-08 16:00 -
첨단 기법으로 온라인 마약유통 근절해야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마약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마약사범은 지난 2020년 1만8050명에서 지난해 2만3022명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약거래가 확산하면서 젊은층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추세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
2025-09-07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