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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에 목마른 디스플레이

    “정부도 반도체부터 지원하고, 학생들도 반도체 진출을 먼저 고려합니다. 쏠림 속에 디스플레이 인력은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를 취재하면서 자주 듣는 이야기다. 인력은 부족한데, 정부 지원은 반도체에 집중되다보니 인력 양성부터 채용에 이르기까지 쉬운 일

    2024-04-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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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으로 확인된 과기 민심

    유권자들은 지난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권에 대한 심판을 선택했다. 여당에 ‘참패’라 부를 수 있는 결과를 안겼다. 원인은 여럿일 것이다. 다만 올해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감축을 비롯해 과학기술 연구 현장에 가해진 홀대 역시 그 영향이 작지 않

    2024-04-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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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주주총회 안내문

    책, 신문 심지어 건강검진 안내문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종이를 애타게 찾는 사람들을 만났다. “언제 열리는지 몰라 수소문해서 왔어요”, “안내문 왜 안 보내주나요?” 지난 달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만난 고령층 주

    2024-04-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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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금법 개정안, 누수 없어야

    “9월부터 법이 적용되는데 아직까지 시행령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기업 입장에서는 깜깜이 입니다.” 3분기 시행 예정인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놓고 업계가 전전긍긍이다. 시행이 코 앞인데 아직 시행령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금법 개정안은 선불결제 관련 각종 민감한

    2024-04-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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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 산업이 불행한 이유, 정치 권력의 부재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각기 달리 불행하다.”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은 문학사에 가장 유명한 도입 문장 중 하나다. 불행한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행복은 공통 조건을 갖출 때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문장이 오랜 시간 동안

    2024-04-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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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로 무장한 지능형 과학실

    최근 취재차 방문한 중학교와 특수학교 수업을 보고 놀람과 동시에 흥미를 느꼈다. 수업에 로봇이나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게 눈길을 끌었다. 과거 과학실은 어두운 분위기에 인체 뼈 모형, 개구리 등 해부 동물 표본이 전시된 공간 이었다. 하지만 인천시 부원중 지능형 과

    2024-04-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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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미디어 정책 소멸

    “총선에서 지역 미디어인 케이블TV를 지원하는 공약도 나와야하지 않겠습니까. 아마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최근 한 지역 종합유선방송사(SO) 관계자는 주요 정당의 총선 공약을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국회의원은 그 지역을 위한 약속을 하고 주민 지지를 받아 선출

    2024-04-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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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토벤 작전과 삼성의 미국 투자

    네덜란드 정부가 AMSL 본사 이전 검토에 놀라 ‘베토벤 작전’을 내놨다. 총 25억유로(약 3조7000억원)를 투입해 물류·교육·교통·전력망·인력 양성 등 AMSL에 필요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집안이 네덜란드 출

    2024-04-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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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로봇 확대의 조건

    최근 외식업계에 ‘조리로봇’ 도입 움직임이 활발하다. bhc치킨은 LG전자와 협력해 튀김로봇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롯데GRS는 반도체 장비업체 네온테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튀김과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을 롯데리아 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동선

    2024-04-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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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테크 언더독의 반란

    2024 프로야구 시즌 초반 한화이글스 돌풍이 매섭다. ‘몬스터’ 류현진 복귀, 신인왕 문동주를 비롯한 투수진과 외국인 타자 페라자에다 작년 홈런왕 노시환도 있다. 한화이글스는 ‘만년 하위팀’ 꼬리표를 떼고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고 있다. 한화이글스 약진은 단순한

    2024-04-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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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대책의 지속가능성

    ‘금(金)사과’가 민심을 흔들었다. 대통령부터 물가당국인 기재부는 물론 농식품부 장차관들은 연일 마트와 농가를 찾아 물가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약속했다. 정부가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 행사에 1500억원 규모 안정자금을 투입하면서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세가 주춤했다.

    2024-04-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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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와 공감 능력

    최근 정치권 이슈 가운데 하나가 ‘대파’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을 875원이라고 언급한 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한 주 내내 대파로 치고받았다. 꺼져가던 불길에 기름을 부은 건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시정 국민의힘 후보였다.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의 대파 가격 발

    2024-04-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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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국회, 특허소송 공동대리 마무리해야

    4·10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의도를 향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어느 후보가 향후 4년간 입법을 책임질 제22대 국회에 입성할지 관심이 뜨겁지만,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21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 31일까지라는 점, 그리

    2024-03-3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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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안전성과 전기차 캐즘 극복

    전기차 시장이 캐즘 영역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혁신 제품이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시기, 혁신소비자(2.5%) 및 얼리어답터(13.5%)와 선도적 대중(34%) 사이를 가르는 벽이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은 16%를 돌파하며 이 시기에 들어섰다.

    2024-03-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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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10% 벽 넘어라

    “시장 점유율 10%의 벽을 넘어야 합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임원은 “전기차 시장이 얼리어답터 소비자를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진정한 대중화를 위해서는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기차에 보수적인 일반 소비자의 구매 의향을 바꾸기가 쉽지 않

    2024-03-27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