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톡

  • 기사 썸네일
    우주항공청 출범에 거는 기대

    칼 세이건은 과학을 ‘지식의 모음’이 아닌 ‘생각의 방법’이라고 했다. 같은 주제를 놓고 김상욱 교수도 지식보다는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출범 한 달여 앞둔 우주항공청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같은 우주 개발 컨트롤타워로 키워야

    2024-03-24 09:58
  • 기사 썸네일
    ESS 배터리도 실기하나

    배터리 시장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급성장하고 있다. ESS는 저장한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ESS용 리튬이

    2024-03-21 14:30
  • 기사 썸네일
    늑대가 아닌 주주를 위한 밸류업

    행동주의펀드 속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을 명분 삼은 행동주의펀드 제안이 연이어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주주환원이라는 명분에 자극받아 일제히 사냥에 나선 ‘늑대 무리’의 실상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열린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

    2024-03-20 14:31
  • 기사 썸네일
    물테크로 밸류업

    금융당국이 지난주 기관 투자자의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했다. 기업이 회사의 가치를 중장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대로 수립·시행하는지 점검한다는 취지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공시 계획 이행

    2024-03-19 15:08
  • 기사 썸네일
    연구개발자 처우 현실화

    “취업을 포기하고 연구실을 택했지만, 열악한 처우에 후회만 남는다.” 한 이공계 대학원생의 말이다. 우리나라 대학원은 대학과 연구실마다 여건과 상황이 다르고, 연구과제 참여 정도에 따라 대학원생 처우와 지원 규모가 제각각이다. ‘젊은 과학자’라는 사명 하나만으로 나날을

    2024-03-18 13:15
  • 기사 썸네일
    트럼프 리스크

    최근 만난 정부 산하기관 한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을 가정해 산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트럼프의 첫 대통령 임기(2017~2021년)에 값진(?) 경험을 했다. 당시

    2024-03-17 10:22
  • 기사 썸네일
    산림르네상스 여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존 운영방식과 서비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전환 기조가 산림정책에도 반영됐다. 산불감시·진화, 산사태, 임업, 산림복지

    2024-03-14 12:35
  • 기사 썸네일
    강대강 대치 끝내고 의료계 복귀해야

    대학이나 학과의 정원은 통상 교육부가 대학과 협의해 결정한다. 큰 틀은 정부 전략에 맞춰진다. 정부는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정책에 따라 2024학년도에 첨단분야 일반대학 입학 정원을 총 1829명 늘렸다. 의대 증원도 이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보건의료 분야는 교

    2024-03-13 14:16
  • 기사 썸네일
    R&D 개편, 예타 기준 '현실 맞춰 상향해야'

    소란을 겪은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내년에는 증액으로 선회하는 분위기다.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기준 현실화다. 총 사업비 500억원 이상·국고 지원 300억원 이상 사업의 정책·경제적 타당성을 사전 검증하는 예타 제도는 소규모, 단

    2024-03-12 13:38
  • 기사 썸네일
    딥페이크 규제·자율 발 맞춰야

    총선을 한달여 앞두고 플랫폼 기업들이 악의적 선거운동용 딥페이크 사용 방지를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자발적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22대 총선 선거 기간동안 딥페이크 콘텐츠 악용 사례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공동선언을 채택한 플랫폼 기업들은 콘텐츠의 유통 기업이

    2024-03-11 13:43
  • 기사 썸네일
    R&D 예산 난맥상

    이번주 ‘혁신선도형 연구개발(R&D)’ 기구가 출범한다. 대통령실은 협의체에서 내년도 R&D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고 했다. 증액 규모에는 ‘상한선’을 두지 않는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과학기술계 20년 숙원인 대학원생 연구생활

    2024-03-10 13:11
  • 기사 썸네일
    토큰증권 입법 '하세월' ...당·정 나서야

    지난해 6월 30일 국내 첫 가상자산 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첫 문턱을 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20년 6월 전자금융거래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된 지 25개월 만에야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다.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까지 업계

    2024-03-07 13:22
  • 기사 썸네일
    플랫폼 혁신 막는 총선발 규제

    올해 초 플랫폼 업계는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한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 때문이다. 시장지배적 플랫폼을 사전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 법으로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들은 리스크 대응에 집중했다. 다행

    2024-03-06 13:42
  • 기사 썸네일
    스마트홈시대 보안은 필수

    “두 달 가량 전국에 퍼진 중국산 가정용 웹캠을 숙주로 이용해 보안 공격을 지속적으로 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24시간 사용하는 생활가전도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있으니 그만큼 공격 대상도 많아질 겁니다.” 최근 만난 인증·보안 전문가는 기자에게 보안 공격 증가 가능성을 거

    2024-03-05 16:00
  • 기사 썸네일
    AI, 결국 뭉쳐야 산다

    “혼자만의 상상력으로는 안 되고 협업과 제휴가 중요하다.” MWC24 전시회를 둘러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 혁신 전략과 관련, 이같이 언급했다. MWC24 주인공은 AI였지만 최대 화두는 협력이었다. 전시회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

    2024-03-04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