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분야 구축 경험, 전문 인력, 글로벌 경쟁력 등을 앞세워 국내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
김동훈 NHN 전무는 타사 대비 강점을 이같이 소개하며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고 강조했다.
NHN은 한게임, 페이코 등 NHN 관계사를 비롯해 금융(KB금융그룹), 공공·교육, 티몬, 위메프, 요기요 등 일반기업까지 다양한 분야 고객을 확보했다.
김 전무는 “클라우드 환경분석과 전환 전략 수립부터 클라우드 환경구성·이전까지 전 단계를 지원한다”면서 “중요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를 안정적으로 이전하는 노하우와 전체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까지 갖춰 여러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NHN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의 데이터 인프라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NHN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역학조사 및 전자출입명부 관리시스템' 사업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사업도 수행 중이다.
김 전무는 “NHN 클라우드 인프라로 역학조사와 QR코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보안 서비스를 통해 수만건 개인정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보관하고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연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NHN 클라우드 사업 본부 조직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8개 그룹과 본부 조직으로 운영된다. 개발·운영·보안·컨설팅·영업·사업·지원 등 500여명 클라우드, AI 전문인력을 보유했다.
김 전무는 “서울 경기 지역뿐 아니라 지역 대학과도 협의해 클라우드와 AI 전문인력 확보에 주력한다”면서 “자체 인력 확보로 경쟁사 대비 기술 지원이 빠르고 자체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무는 “자체 인원 충원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파트너와 협력도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금융·제조 분야 클라우드 플래그십과 하반기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및 다양한 디지털 뉴딜 사업에 파트너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HN은 글로벌 시장도 준비한다. 클라우드 넥사를 인수해 NHN 클라우드 북미 리전(여러 개 데이터센터)을 설립했다. 일본도 리전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는 주요 거점에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판교는 NHN 클라우드 핵심 데이터센터로 고집적, 망 중립 데이터센터를 표방한다. 김해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최적 입지로, 스마트 제조·스마트 시티 핵심 데이터센터로 육성한다. 광주 AI 데이터센터는 세계적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전무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AI와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것이 NHN 클라우드 사업의 비전”이라면서 “그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