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게임 콘솔기기` 훌루-`PC` 이용행태 달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 양대 산맥인 ‘넷플릭스’와 ‘훌루’ 고객 간 이용 행태 차이가 뚜렷하다. 넷플릭스 이용자는 닌텐도 위(Wii)처럼 게임기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기는 반면 훌루 고객은 PC를 선호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넷플릭스 이용자의 58%는 모바일기기나 콘솔게임기를 이용했다. 1만2000여명의 응답자 중에 25%는 위를, 13%는 플레이스테이션3를, 12%는 X박스로 동영상을 감상한다. 훌루는 이용자 89%가 PC를 통해 동영상을 본다고 응답했다. 콘솔게임기로 보는 비중은 3%에 불과했다.

 허정윤 기자 jyhu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