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문상'으로 쇼핑하세요"...'스마일캐쉬' 전환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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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선불 결제수단 '스마일캐시' 서비스를 확대한다. 그동안 G마켓·옥션에서만 허용한 문화상품권 '컬쳐캐쉬' 사용처를 G9까지 확대, 캐쉬 서비스로 '록인(Lock-in)'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G마켓, 옥션, G9에 각각 컬쳐캐쉬 조회 및 스마일 캐쉬 전환 서비스를 도입했다. 컬쳐캐쉬는 한국문화진흥이 발행한 문화상품권을 온라인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캐쉬 서비스다. 문화상품권을 이베이코리아 모든 판매 채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스마일캐시로 등가 교환할 수 있다. 교환 한도는 매달 50만원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문화상품권을 온라인 캐쉬로 전환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면서 “종전보다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는 그동안 G마켓과 옥션에서만 컬쳐캐쉬를 사용한 구매를 허용했다. 하지만 컬쳐캐쉬를 운영하는 컬쳐랜드 사이트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겪어야 했다. 특정 상품 구매나 일부 쿠폰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도 있었다.

이베이코리아, "'문상'으로 쇼핑하세요"...'스마일캐쉬' 전환 서비스 확대

이베이코리아는 컬쳐캐쉬 사용처를 G9까지 넓히면서 쇼핑·도서·외식 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문화상품권 소유 소비자를 자사 플랫폼으로 유도하는데 유리해졌다. 컬쳐랜드는 이베이코리아가 확보한 2000만명 이상 고객을 끌어들여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모바일 쿠폰 등 다른 상품을 판매하는 효과를 노린다.

다만 소비자 일부에서는 이베이코리아가 컬쳐캐쉬·스마일캐시 전환 서비스 단점을 한층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컬쳐캐쉬를 스마일캐시로 전환하면 출금 이나 전환 취소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단순 실수로 결제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전환해도 돌려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네이버쇼핑 등은 캐쉬 전환 서비스에 취소 기능을 제공한다”면서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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