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사이트홍보 위한 온라인게임 제작

국가정보원(원장 임동원)은 홈페이지 홍보를 위해 온라임 게임을 제작하기로 하고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씨아이소프트(대표 이진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사이트 홍보를 위해 게임을 제작,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은 인터넷 사용자에게 국정원을 홍보하고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사이버 현충탑을 만든 바 있으며 최근 게임이 인기 콘텐츠로 각광받음에 따라 온라인 게임제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제작되는 게임은 퀴즈 및 추리를 응용한 온라인 게임으로 게임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씨아이소프트는 △북한말 우리말로 바꾸기 △속담풀이 △대북관련 역사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며 11월께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퀴즈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캐릭터를 도입,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록 높은 레벨로 오를 수 있는 레벨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정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도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임 콘텐츠를 이용, 국민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안보의식 고취 및 국가관 확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하면서도 게임이 갖고 있는 흥미와 재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