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켓리더] 신도리코

지난 1960년 복사기를 최초로 선보인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디지털 네트워크형 미래 오피스를 구축하는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첨단 사무기기와 솔루션을 설계·개발·생산하며 글로벌 브랜드에 맞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12 마켓리더] 신도리코

신도리코는 총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하고 있다. 리코, 렉스마크, 제록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제품 개발, 생산 위탁 계약을 통해 검증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브랜드 `신도(SINDOH)`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신도리코는 기술력, 서비스, 디자인 경쟁력까지 두루 갖춘 프린터와 복합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첫 전략 국가는 중국으로 산둥성 칭다오 시에 중국판매총괄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지난 2003년 1기, 2006년에 2기 칭다오 공장을 준공해 운영해왔으며 2010년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칭다오에 영업거점을 마련해 영업과 서비스 인력을 교육해왔다. 올해는 중국판매총괄법인 사옥을 완공해 한층 활발한 영업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기술 선진화를 위한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투자도 활발하다. 기술연구소(R&D)센터에는 20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복합기 원천기술 특허 등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술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 환경과 맞물려 솔루션 개발·사업 부서에 인재를 확충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객 맞춤형 문서관리 시스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도리코는 문서보안솔루션, 스마트 유프린트(Smart Uprint), 페이퍼리스 오피스 전자문서 관리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 모바일, 통합문서,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주로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한 `MPS 4.0`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통해 보안결재 출력, 개인 인증, 이미지 저장 기술 등 사전·사후 문서보안을 강화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사무환경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