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부문별로 증권사 스마트앱이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도 관심사다.
5개 부문 평가가 한데 모여 종합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부문별 평가는 고객흡인력(15점), 비즈니스(40점), 콘텐츠(15점), 디자인(15점), 기술성(15점)의 배점이 적용됐다.
고객흡인력은 증권사가 앱을 통해 온라인 고객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는지와 고객과의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흡인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은 대우증권(13.6점)이다. 대우증권은 타 증권 앱과 달리 고객센터와 커뮤니티를 위한 별도의 추가 앱을 제공해 고객편의를 높였다.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다양한 상담채널로 확보한 것도 장점으로 꼽혔다. 별도 앱을 다운받아야만 사용이 가능한 점은 개선사항으로 꼽혔다. 삼성증권(13점), 미래에셋증권(11.8점), SK증권(11.8점) 등이 뒤를 이었다.
배점이 높은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한 신한금융투자(39.4점) 앱이 돋보였다. 신한금융투자는 거래화면에서 주문까지 최소한의 터치 횟수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검색이 용이한 점이 어필했다. 한화증권(37.7점), SK증권(36.9점) 등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콘텐츠 역시 신한금융투자가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초보자를 위한 증권투자, 차트분석, 자산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를 배치한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현대증권(13.3점), HMC투자증권(13.2점) 앱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증권(14점)이 최고로 꼽혔다.
독특한 레이아웃을 제공하면서도 좌우 터치에 따라 이동이 편리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작은 화면에 많은 정보를 담으면 알록달록한 버튼으로 인해 오히려 가독성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 삼성증권 앱은 안정적인 버튼 크기와 배치로 화면 가독성이 높다는 평가다. 동양증권(13.5점)과 SK증권(13.2점)도 디자인에서 우수 평가가 내려졌다.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을 따지는 기술성에서는 한국투자증권(10점)이 가장 우수했다. 미래에셋증권(9점)이 뒤를 이었고 다른 증권사들은 편차가 크지 않았다.
기술성 부문은 지난해 평가처럼 공인인증과 복잡한 로그인 과정으로 인해 시각장애인이 앱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많은 개선이 필요한 부문으로 지적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