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적 여성 의류 브랜드 `리즈리사(LIZ LISA)`의 본격적인 한국 런칭을 앞두고 브랜드 홍보를 위한 뷰티 시뮬레이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에이엔티홀딩스(대표 고경환)는 로맨틱 패션을 주도하는 일본 리즈리사의 애플리케이션 `리즈걸(Liz girl)`을 개발해 3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즈리사`는 일본에서도 1조엔 규모를 자랑하는 여성 의류 시장의 대표격 로맨틱 레트로 걸 브랜드. 50여 개 이상의 온라인 직수입 쇼핑몰이 활성화되며 이미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5월로 예정된 리즈리사의 정식 국내 런칭을 앞두고 출시된 리즈걸은 자신의 사진을 이용, 독특한 화장과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한 프린세스 갸루 스타일을 간단히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메인 화면에서 원하는 리즈리사 모델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택한 후 직접 사진을 찍거나 저장된 사진을 골라 얼굴을 합성하는 시뮬레이션 방식이다. 메이크업 기능으로 모델처럼 얼굴을 꾸밀 수도 있다. 완성된 사진은 저장을 하거나 페이스북, 이메일, 트위터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에이엔티홀딩스의 고경환 대표는 “리즈리사는 일본 내 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 이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에 진출한 인기 브랜드”라며, “이번 리즈걸에 이어 조만간 쇼핑까지 가능한 공식 앱과 쇼핑몰에서 거품을 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즈걸은 발매가 1.99 달러이며, 발매 기념으로 4월 한 달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현재 앱스토와 안드로이드 마켓 등에서 다운 가능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