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번째 `이달의 우수게임`이 탄생했다. 지난 1997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이 공동 제정한 뒤 패키지, 콘솔, PC온라인, 모바일 게임에 이르는 장르에서 매월 최우수작을 가려온 지 17년 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4·5·6월의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컴투스 `골프스타`, 공게임즈 `이사만루 2013 KBO`, 위드래곤 `퍼즐 삼국지`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총 13개 출품작 중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1편 △오픈마켓 게임 2편 등 총 3편을 선정했다.
올해 17년째를 맞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출시 초기의 신작 게임 중 기획·그래픽·음향·작품성 등이 우수한 게임을 발굴해 시상하고 홍보를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그동안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들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4월 우수게임인 컴투스 `골프스타`는 자사의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컴투스는 지난 2002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총 11개 작품이 선정돼 이달의 우수게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5년 `포춘골프 3D`라는 피처폰용 3D 게임으로 수상했으며 8년 뒤 현재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고품질 그래픽과 사실적 물리효과를 재현한 골프게임 `골프스타`로 다시 수상했다.
5월의 우수게임 `이사만루 2013 KBO`는 공게임즈의 첫 개발작이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드물게 1년 4개월 동안 개발하고 거액의 개발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풀 3D 그래픽 기반의 실사형 야구게임이며 콘솔게임에서 구현하는 비패턴 형식을 모바일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가상 조이스틱을 활용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특허도 출원했다.
역사적인 300번째 우수게임은 6월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위드래곤 `퍼즐 삼국지`가 차지했다. 하나의 게임에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젬퍼즐, 카드배틀 장르를 복합했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젬퍼즐부터 캐릭터를 육성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는 역할수행게임(RPG) 요소, 배틀넷 기반의 실시간 전투를 결합한 방대한 콘텐츠가 강점이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300개 작품 흐름을 보면 한국 게임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서 뿌듯하고 높은 자부심이 든다”며 “특히 이번 수상작 중 해외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얻은 게임들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기업은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 작품에는 대외 홍보, 지스타2013 전시 등을 지원한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전용 홈페이지(bestgame.kocca.kr)에서 접수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12개 작품을 선정해 지스타 2013에 전시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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