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SI 수주전 `시작`…SK C&C vs 쌍용정보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SK C&C와 쌍용정보통신 최근 국제 스포츠 SI 수행 경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시스템통합(SI) 사업 수주전이 시작됐다.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SK C&C와 쌍용정보통신이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300억원 규모 경기관리시스템(GMS)과 웹사이트 구축 사업을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대회관리시스템과 웹사이트 구축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유일하게 국내에서 발주하는 SI사업이다. 경기운영시스템과 기록계측·채점시스템 구축 등 상당 규모 사업은 국제올림픽위원회 파트너인 다국적 업체 오메가와 아토스가 수행한다.

◇SK C&C ‘유니버시아드’, 쌍용정보 ‘아시안게임’

대회관리시스템은 평창동계올림픽과 장애인동계올림픽 대상 선수단 정보를 활용해 선수 이동 관리, 유니폼 등 물품관리, 숙박 관리 등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웹사이트는 대회 일정이나 내용을 알려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제 스포츠대회 가장 기본적인 시스템이다.

수주 전에는 SK C&C와 쌍용정보통신이 뛰어든다. SK C&C는 SK텔레콤과 함께 400억원 규모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IT인프라를 구축했다. 대회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경기운영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SK C&C는 광주유니버시아드에 적용 경험을 솔루션화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강동안 SK C&C 부장은 “유니버시아드 구축 경험 기반으로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쌍용정보통신도 사업 수주를 준비한다. 쌍용정보통신은 234억원 규모 인천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대회관리시스템, 대회결과시스템, 인터넷대회정보시스템, 모바일대회정보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10월 개최하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100억원 규모다. 박병열 쌍용정보통신 부장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내외 다수 사업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스포츠 SI시장 진출 발판

국제 스포츠대회 SI사업은 상당 부분을 국제위원회 파트너가 수행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발주되는 규모가 작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경기결과시스템과 기록계측시스템 등은 대부분 국제위원회 파트너가 수행한다. 발주사업도 전체 금액 중 일정 부분은 후원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다.

국내 IT서비스기업이 국제 스포츠대회 SI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해외진출 때문이다. 국제 스포츠대회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러피안게임, 유니버시아드, 월드컵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2년이나 4년마다 끊임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장은 항상 유지된다.

내년 초 2017년 카자흐스탄 유니버시아드대회,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이 대회관리시스템 구축 등 SI사업을 발주한다. 강동안 SK C&C 부장은 “국제 스포츠 SI 수행 역량은 국내 기업이 가장 우수하다”며 “가능한 다양한 구축사례를 확보하는 국제 입찰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표]SK C&C와 쌍용정보통신 최근 국제스포츠SI 수행 경험

자료:각사 종합

평창동계올림픽 SI 수주전 `시작`…SK C&C vs 쌍용정보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