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어쩔 수 없다지만, 코를 크게 고는 사람은 어딜 가나 환영 받지 못한다. 어디 단체 여행이라도 가면 숙소 한 구석에 자동 격리된다. 군대에서는 베개가 날아든다. 배우자는 사람이 잠을 자야 살지 않겠냐며 각방을 쓰자고 한다. 아무리 조심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인데, 팍팍한 현실에 서러움이 몰려온다.
모르고 지나칠 뿐, 코고는 사람도 코골이를 듣는 사람 못지 않게 괴롭다. 숙면을 취하지 못할뿐더러 혈압, 당뇨병, 발기부전 등 질환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가장 큰 문제는 수면 무호흡증이다. 이로 인한 저산소혈증으로 두통은 물론 다양한 심폐혈관계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커버리] 코골이, 참지 말고 끼워주세요 ‘에어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7/14/article_14172853337380.jpg)
에어링(Airing)은 코골이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을 치료하는 제품이다. 착용한 모습이 조금 우습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인 CPAP(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에 비하면 매우 작고, 사용법도 간편해 주목 받고 있다.
![[테크커버리] 코골이, 참지 말고 끼워주세요 ‘에어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7/14/article_14172910634592.gif)
기기 안에는 마이크로 송풍기가 내장되어 있는데 수면 무호흡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절한 기도내압을 만들어준다.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삽입부는 착용이 편하고 뒤척임에도 자리를 유지하도록 고안됐다.
내장된 배터리는 8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재충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한 번 사용한 제품은 버려야 한다. 세척이 필요 없어 편하고, 매번 새 제품을 사용해 위생적이나 환경에 좋은 방식은 아닌 듯 하다.
![[테크커버리] 코골이, 참지 말고 끼워주세요 ‘에어링’](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7/14/article_14172939826400.png)
에어링은 인디고고에서 당초 목표보다 8배나 많은 자금을 후원 받으며 높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격은 30개 세트 기준으로 70달러(약 7만8천원)다. 예상 배송 기간이 흠인데, 2017년 7월 이후에나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이승빈기자 cadenza1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