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일렉트로닉스, 자체 브랜드 `엠트루`로 사업다각화 박차…엠트루 워크스테이션 출시

명인일렉트로닉스가 자체 브랜드 ‘엠트루’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명인일렉트로닉스(대표 원용선)는 워크스테이션 ‘MX612D8A’에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 엠트루를 적용해 12일 출시했다. 앞으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NAS(Network-Attached Storage)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엠트루는 내구성(Tolerance)과 신뢰성(reliance)으로 고객(you)에게 감동(emotion)을 주는 명인(MYUNGIN) 제품을 의미한다.

명인일렉트로닉스 직원들이 자체 브랜드 `엠트루`를 적용한 엠트루 워크스테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명인일렉트로닉스 직원들이 자체 브랜드 `엠트루`를 적용한 엠트루 워크스테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엠트루 워크스테이션은 서버 전용 제온 프로세서인 ‘E5-1600v3’를 탑재해 일반 PC와는 차별화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메인보드는 명인일렉트로닉스가 공식 수입하는 서버 전용 메인보드 애즈락랙(AsRock rack) 제품을 장착했다. 튼튼한 내구성과 레지스터드 메모리를 이용한 ECC 기능, 지능형 플랫폼 관리 인터페이스 IPMI 포트 등을 내장했다. 그래픽카드는 최근 출시한 AMD 신제품 그래픽카드 RADEON R9 FURY X를 2개 장착해 차별화한 크로스파이어(CrossFire)세팅으로 고성능 그래픽 작업에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명인 측은 설명했다. 엠트루 워크스테이션은 핫스왑 기능을 내장한 3.5인치 디스크 베이 4개를 내장했다.

명인 관계자는 “엠트루 워크스테이션은 기존 워크스테이션 제품과 달리 예산에 맞춰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명인은 올해 안에 워크스테이션 외에도 산업용 SSD(SATA DOM, HALF SLIM, mSATA)와 소호(SOHO)형 NAS, HARD RACK 등 다양한 자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인 관계자는 “조만간 데이터 완전 삭제 기능과 SSD 파기 기능을 내장한 특수 SSD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