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미국·EU 등 49개 국가와 11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중국과 체결한 FTA까지 발효되면 경제 영토는 세계경제규모의 61%까지 확대된다.
세계적으로 약 400여개 이상 FTA가 발효된 만큼 이제 더 이상 FTA를 배제하고 세계무역을 논할 수 없다. FTA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이제는 FTA 체결보다도 FTA 활용에 무게를 둬야 한다.
![[전자책 깊이 읽기]꼭 알려주고싶은 FTA 통관 애로 해소사례 100](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10/22/cms_temp_article_22132231608814.jpg)
관세청이 펴낸 ‘꼭 알려주고 싶은 FTA 통관애로 해소사례 100’은 FTA시대에 중요한 필독서다. 책은 지난 3년간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등에서 접수한 FTA 통관 애로 사례를 담고 있다.
애로사항을 수출입 사례와 유형별로 정리하고 무역 시 자주 부딪치는 통관 애로 해결방안을 함께 실었다. 기업이 통관할 때 겪는 △원산지증명서(C/O) 불인정 △원산지증명서(C/O) 발급절차 △인증수출자 △품목분류 △협정해석 차이 △통관절차 △원산지 결정기준 △3국 무역〃직접운송 등을 유형별로 정리한 방식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례를 실어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다.
원산지증명서 뒷면 인쇄가 거꾸로 됐다는 이유로 인도네시아 세관에서 낭패를 당한 A사 사례,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물품에 대해 미국의 한 세관과 서면검증을 진행하는 도중 또 다른 세관으로부터 검증자료 제출을 통보받고 당황했던 B사 사례 등 실사례 중심으로 담겨 이해하기 쉽다. 우리나라 기업이 FTA 활용 과정에서 겪게 될 어려움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줄 책이다.
FTA집행기획관실 지음. 관세청 펴냄. 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