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7]크루셜텍,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첫 선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MWC 2017`에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을 비롯한 생체인식 기술을 전시했다.

크루셜텍 DFS는 스마트폰 화면부에서 곧바로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장치다. 별도의 실물 버튼이 필요 없다. `풀스크린` 디자인에 유용하다. 지문센서를 투명화하고 터치·지문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센서를 채택했다. 500dpi 이상의 초고해상도 지문 이미지를 추출한다.

크루셜텍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
크루셜텍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솔루션(DFS)

크루셜텍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전시회에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제품을 전시하고 주요 고객사에 시연한다. 스마트폰 일부 영역, 스마트워치 전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은 올해 하반기 양산 가능하다.

위조 지문을 감별하는 `안티페이크` 지문인식모듈도 전시했다. 지문과 다른 생체 신호를 함께 감지해 위조 지문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심박 인식, 바디 임피던스 분석 제품을 전시했다. 사람 손가락만이 갖는 특징을 찾아 접착제, 젤라틴, 전도성 잉크 등 대부분의 위조 지문을 감별한다.

크루셜텍은 이번 전시회에 스마트카드용 초박형·저전력 지문인식 솔루션, 물리적 버튼 없이 커버 글라스와 연결한 언더글라스 BTP, 홍채인식 솔루션, 모바일 온도계, 레이저 거리 센서도 선보였다.

김종빈 크루셜텍 사업총괄대표는 “올해도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위조지문 방지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잡아나갈 것”이라면서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