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손잡고 ICT기반 공동주택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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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손잡고 ICT기반 공동주택 서비스 개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한국토지주택(LH)공사가 손잡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을 개발한다. 최근 각광받는 스마트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와 연계한 선제적인 기술 개발이다. 스마트홈 시장 확대와 함께 국내 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10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LG전자, LH공사, 중소기업 7개사가 손잡고 '공동주택ICT융합컨소시엄' 사업에 착수했다.

기존 홈네트워크 중심 시장은 정체를 겪지만 스마트홈이나 홈IoT와 접목한 분야는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공동주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중소기업이 손잡고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와 LH공사, LG전자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주택 시장에 필요한 ICT 기술을 선정하고, 중소기업에 기술개발비와 기술자문을 지원해 1차 수요는 물론 향후 판로까지 개척해 준다. 사업규모는 2년간 총 33억원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다. 스마트홈산업협회는 과제관리를 포함해 마케팅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인 LH공사와 LG전자는 개발될 제품과 기술에 대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상용화를 지원한다. 선정과제 사업화와 상용화를 위해 개발 과정 중에 발생하는 애로 사항과 당면과제에 대해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일대일 멘토링 체계도 구축한다.

공급기업인 ICT 중소기업은 융합기술 개발로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선정한 개발과제는 △공동주택 에너지 제어기기용 지그비 커넥티비티 모듈 및 안테나 개발(오성전자) △GIS기반 화재위치 확인 위한 주택용 IoT 감지기 개발(위니텍 컨소시엄) △IoT멀티센서를 융합한 배기팬 자동조절 수면등 개발(에프알텍) △IoT적용 에너지절감 보급형 주차유도표시등 개발(엘이디세이버) △공동주택용 IoT 버스바 일체형 분기전력측정기 개발(서준전기) △전기자동차 충전 IoT콘센트 및 요금정산 플랫폼 개발(클린일렉스컴퍼니컨소시엄) △IoT 기반 주차위치, 비상추적, 원패스 출입시스템 개발(참슬테크) 7개다.

최상만 스마트홈협회 본부장은 “공동주택 ICT융합 컨소시엄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스마트홈 및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