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발표한 연구성과 가운데는 산업, 생산과 밀접한 기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원광연)가 28일 발표한 25개 산하 출연연의 올해 연구성과 자료 280건을 분석한 결과, 산업과 생산 관련 분야 기술개발 성과가 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분야에서는 총 14개 출연연이 기술 성과를 내놓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이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적용 기계 기술을 선보였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워자력연구원도 기관 특성에 맞춘 생산 기술을 내놓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술 개발 성과는 총 5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ICT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절반이 넘는 30여건을 발표했다. 각종 인공지능(AI) 기술과 첨단 소자 및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통신 기술 등이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슈퍼컴퓨팅과 빅데이터 관련 ICT 성과를 내놨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의료·바이오 분야가 성과도 51건이나 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의학연구원이 의료·바이오 연구성과를 다수 발표했다.
이밖에 전분야 기초연구 성과는 32건이었고, 환경·안전 성과도 27건이나 됐다. 한국식품연구원과 세계김치연구소도 17개 식품 기술을 소개했다.
기관별로는 출연연의 '맡형'격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54건 보도자료를 발표해 가장 많은 성과를 소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특정 분야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연구성과를 선보였다. ETRI(35건), 한국원자력연구원(21건), 기계연(16건), 식품연(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표>2018년 출연연 기관별 연구성과 보도자료 갯수
<표>2018년 출연연 분야별 연구성과 보도자료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