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융통계정보를 확대한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15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금융통계 사이트(fisis.fss.or.kr)는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에서 정기 제출받는 업무보고서 내용을 활용해 제공한다. 지난해 연간 조회건수는 56만회에 달했다.
이번 개편으로 금융통계정보를 대폭 확대 제공한다. 기존 통계표 외에 금융회사 일반현황, 영업활동, 재무비율 관련 정보를 새로운 통계표로 제공한다. 174개 통계표, 1839개 항목을 신설했다.
지역별 점포현황(은행), 신규연체와 상각현황(은행), 설계사 정착률(보험), 보험계약 유지율(보험), 레버리지 비율(금투), 업종별 기업대출금(저축은행) 등이 포함됐다. 세부항목도 확대해 재무제표 관련 통계표와 기타 통계표 하위 세부항목을 추가했다.
사용자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금융지주,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 부동산신탁 재무상태표에 세부항목별 구성비(비중)를 백분율로 표시했다. 신탁, 여신전문 등 손익계산서 통계표에도 타 금융권역과 동일하게 당분기 값 외에 연간 누계금액 항목을 추가 제공한다. 금융권역별 ROA, ROE 등 이용자 수요가 많은 주요 경영지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가중 평균 계산 기능을 추가 보완했다.
확대한 통계정보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오픈API로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